"기존 쿠우쿠우 뷔페에 대한 가맹 사업 문의가 많이 오고 있지만 뷔페 규모 특성상 주요 상권에 똑같은 브랜드 매장을 또 오픈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출점 관련 제한이 많은 상황에서 새로운 형태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회전초밥 브랜드를 준비했다."

김동현 쿠우쿠우 프랜차이즈그룹 대표는 밝힌 '쿠우쿠우 블루레일' 브랜드 출범 배경이다. 김 대표는 최근 신규브랜드 출범 간담회에서 "이번엔 복합쇼핑몰 위주로 회전초밥 매장을 출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뷔페보다 작은 평수로 운영하는 회전초밥 매장의 경우 투자금 부담을 이전보다 크게 덜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창업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냉동수산물은 본사가 직접 수입하고 물류 측면에선 대기업에 3자 물류 대행을 맡기고 있어 일반 회전초밥집보다 가격적인 면에서 경쟁력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쿠우쿠우 블루레일'은 초밥 뷔페 패밀리 레스토랑 쿠우쿠우가 선보인 두번째 브랜드다. 파란 바다와 금가루처럼 반짝이는 해변을 모티브로 삼았으며 다양한 해산물과 생선이 올라간 초밥 메뉴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투명한 강화 유리 소재의 레일을 따라 이동하는 초밥 중 원하는 메뉴를 손쉽게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점을 브랜드 정체성으로 내세웠다. 또 식탁에 비치된 태블릿을 통해 우동 등 초밥 외 다른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태블릿 주문 메뉴는 서빙 로봇이 고객 자리까지 안전하게 나르는 점도 기존 매장과 색다른 경험을 줄 것이라 강조한다.

쿠우쿠우 관계자는 "블루레일은 독특한 색상과 세련된 디자인의 블루접시와 블랙접시로 구성됐으며 접시당 각각 1500원과 2000원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즐길 수 있다"며 "엄선된 재료로 정성을 다해 좋은 음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