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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논산시-쿠우쿠우, 쌀 월 20톤 구매 계약 체결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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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쿠우쿠우, 쌀 월 20톤 구매 계약 체결

백성현 표 농산업 상생 전략 투자유치 과정에서 논산 쌀 사용계약 이끌어 내
초밥 전용 블렌딩 쌀, 향후 월 80톤까지 계약 확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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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와 초밥 전문 외식기업 쿠우쿠우가 농축산물 소비촉진 상생협약을 맺고 논산 쌀의 전용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논산시 제공)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논산시는 초밥 전문 외식기업인 쿠우쿠우와 ‘농축산물 소비촉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매월 논산 쌀 20톤을 쿠우쿠우로 납품하게 되며 쌀전업농논산시연합회도 이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뜻을 함께했다.

현재 쿠우쿠우는 국내 8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30%가 본사에서 공급하는 쌀을 사용하고 있고 사용량은 월 20톤에 달한다. 이번 계약으로 쿠우쿠우에 납품될 논산 쌀은 초밥에 최적화된 품종을 블렌딩하고 전용 포장까지 갖추게 된다.


쿠우쿠우는 초밥에 특화된 논산 쌀을 기반으로 현재 30%인 전국 매장 사용률을 점차 높여간다는 계획으로 전 매장으로 확대될 경우 쌀 수요는 월 80톤에 달할 전망이다. 전국 단위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 논산시에서 생산된 쌀을 사용하게 된 이유는 시의 탐험적 기업 투자유치 전략 덕분인 것으로 백성현 시장이 투자유치 과정에서 초밥 전문 기업인 쿠우쿠우에 논산 쌀의 우수성을 알리며 이번 협약과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쿠우쿠우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1~3년간 충실한 준비를 거쳐 논산 투자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쿠우쿠우는 2011년 설립된 초밥을 전문으로 하는 전국 단위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쌀이 매우 중요한 식재료다. 2017년 중국 광저우점을 개점하는 등 해외 진출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가맹점 125호점을 달성했다.

백성현 시장은 “기업 유치를 단순히 일자리 차원으로만 접근해서는 지역의 성장을 도모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투자유치가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 시장은 지난 6월 월례모임에서 농업 수익의 3원칙으로 지역 내 우수 생산품목 산업화를 통한 지역 우선 소비와 국내 유통 다변화를 통한 신 유통망 구축, 농산물의 세계화를 통한 수출을 강조한 바 있다.

출처 : 충남일보(http://www.chungnamilbo.co.kr)